sollife_logo

 

   

 



언어의 향기


제목: 그래, 내일 보자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19-05-08 22:13
조회수: 62 / 추천수: 1



      그래, 내일보자

      -박종영

      우리는 흔히, 살아가는 일상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정한 친구에게,
      오래 속삭이다 헤어지기 싫은 연인에게,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들이 멀리 공부하러 떠날 때,

      만지면 부서질라 호호불며 키워 온
      사랑하는 딸이 결혼하여 시집으로 갈 때,

      -그래, 내일 보자!

      우리 생애는 참으로 빠르고 짧은데
      가장 짧은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어 내일 보자고 하는,
      기다림의 시간을 직조(織造)하는 우리들입니다.

      어떤 사람의 묘비명에 쓰여 있는 글귀입니다.
      -그대 믿고 떠나리라,

      삶을 마무리하고 떠날 때 남은 가족에게 남기는
      진실로 사랑하고 용기 있는 삶을 살아주라는,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믿음의 당부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며 갖고 있는 사랑의 기억은
      부모 형제에 대한 추억이고 그리움입니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실 선영들의 혼령을 달래어
      많은 세월 열어두었던 불효의 문을 닫고,
      새로운 효도의 문을 달아야 할 안타까운 시간입니다.

      2019. 5. 8. 어버이날, 부모님 살아생전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주지 못한 가난이 서러웠던 기억.



-추천하기     -목록보기  
정기영
어버이 날도 지나고
야곳도 봄꽃이 만발하고있습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지켜 주고 계시는
박 시인님의 모습이 유달산 같습니다.
내내 건승하시기 바라며..
행복하십시요.
2019-05-09
15:37:42
박종영
반갑습니다. 고미 시인님
별고 없으시지요. 안부 전합니다.
오월이 한창입니다. 꽃들이 다투어 피고 있고
하늘은 높고 푸름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고미 시인님.//
2019-05-09
22:49:25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공지
 sollife
 부탁의 말씀 ^ ^*  31 2004-03-26 307 31625
4938
 박종영
 기다리는 만남, 떠나는 이별 2019-07-12 0 18
4937
 박종영
 가장 오래된 꽃의 궁전 2019-07-07 1 37
4936
 박종영
 마음이 잘생긴 꽃 2019-06-29 1 34
4935
 정기영
 산수유  1 2019-06-24 1 30
4934
 박종영
 하나의 기억  2 2019-06-23 3 43
4933
 박종영
 탐석과 수석의 미학 2019-06-15 1 44
4932
 박종영
 나무와 뿌리 2019-06-08 0 45
4931
 박종영
 산목련(山木蓮) 2019-06-01 0 49
4930
 박종영
 환승이별 2019-05-27 3 50
4929
 박종영
 연인의 숲 2019-05-17 4 65
4928
 박종영
 오월에 내리는 눈꽃 2019-05-11 4 68
4927
 정기영
 양지꽃  1 2019-05-09 3 45
 박종영
 그래, 내일 보자  2 2019-05-08 1 62
4925
 박종영
 산벚꽃 노래 2019-05-04 3 61
4924
 박종영
 복사꽃 비밀 2019-04-27 6 86
4923
 박종영
 누구나 평등한 배변의 시간 2019-04-20 5 95
4922
 정기영
 벚꽃처럼  1 2019-04-17 5 54
4921
 박종영
 흩날리는 꽃눈, 내리는 꽃비 2019-04-13 14 140
4920
 박종영
 녹슬지 않는 행운을 깔고 앉아 2019-04-07 3 83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247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