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life_logo

 

   

 



언어의 향기


제목: 마음이 잘생긴 꽃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19-06-29 14:01
조회수: 118 / 추천수: 23




      마음이 잘생긴 꽃

      - 박종영

      꽃 옆에서 향기를 맡는다
      솔솔 풍기는 맛의 비밀처럼 향기가 은밀하다

      꽃의 마음이 잘 다듬어진 것인가,
      아니면 꽃들의 치장을 위해 달콤한 시간을 다듬느라
      향기가 매끄러운 것인가.

      꽃은 입술이 잘 생겨야
      고운 향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데,
      흘러가는 바람도 탐하는
      간곡한 자연의 배려가 진지하다.

      하늘 아래 존재하는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의 꽃은,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마음이 잘생긴 꽃이어야 유혹의 눈길을 받는다.

      어느 날 아무도 모르게 찾아가
      이쁘다고 칭찬하자 금세 알아듣고 품에 안기는 꽃,
      절실하게 환장할 향기를 마구 뿌려댄다.

      photo by  작은새 사진작가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공지
 sollife
 부탁의 말씀 ^ ^*  31 2004-03-26 338 31770
4987
 박종영
 푸른 나무의 행로 2020-08-06 0 4
4986
 박종영
 슬기로운 물새 2020-07-14 10 61
4985
 박종영
 꽃창포 피는 유월 2020-06-21 18 89
4984
 박종영
 장미 곁에서 2020-06-01 13 107
4983
 박종영
 파문의 기억 2020-05-20 13 108
4982
 박종영
 딸기를 먹다 2020-05-05 10 101
4981
 박종영
 늦봄의 거리에서 2020-04-22 11 89
4980
 정기영
 눈꽃으로 피는 봄  1 2020-04-14 12 61
4979
 박종영
 도시로 간 점례  2 2020-04-08 8 89
4978
 박종영
 고향 가는 길에 2020-04-01 12 82
4977
 박종영
 어느새 3월 2020-03-24 18 82
4976
 박종영
 쓸만한 봄비 2020-03-08 23 118
4975
 박종영
 타인의 시선 2020-03-01 15 90
4974
 박종영
 꽃의 영혼 2020-02-16 16 97
4973
 박종영
 빛을 모으는 봄 2020-02-09 15 87
4972
 박종영
 유장한 꽃들의 웃음 2020-01-29 11 104
4971
 박종영
 눈 오는 날의 여백 2020-01-19 11 105
4970
 박종영
 가난의 자격 2020-01-12 15 118
4969
 박종영
 세월의 주인 2020-01-04 8 92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250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DQ'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