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life_logo

 

   

 



언어의 향기


제목: 아득한 5월의 길목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18-05-26 16:07
조회수: 251 / 추천수: 27





      아득한 5월의 길목

      -박종영

      신의 축복으로 열리는 꽃의 향기를
      만나지 못하게 훼방을 놓는 것들이 있다
      찬찬히 살펴보면 게으른 벌과 나비다

      그때마다 연둣빛 봄 날에
      두근거림으로 일어서는 꽃의 마중을
      미처 모르고 지나치는 무례함이
      후회로 채워지는데,

      요염한 당신을 참아내는 오늘은
      탐욕이 없는 날로 기쁨을 얻을수만 있다면,

      떠나는 봄은 내 것이 아니어서
      다음 절기에 찾아올 꽃님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 먼 이별의 시간,

      싱그러운 바람 속으로
      향기를 풀어놓는
      아득한 5월의 서러움이 눈에 밟힌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공지
 sollife
 부탁의 말씀 ^ ^*  31 2004-03-26 304 31603
4933
 박종영
 탐석과 수석의 미학 2019-06-15 0 9
4932
 박종영
 나무와 뿌리 2019-06-08 0 21
4931
 박종영
 산목련(山木蓮) 2019-06-01 0 34
4930
 박종영
 환승이별 2019-05-27 0 34
4929
 박종영
 연인의 숲 2019-05-17 0 53
4928
 박종영
 오월에 내리는 눈꽃 2019-05-11 1 53
4927
 정기영
 양지꽃  1 2019-05-09 1 35
4926
 박종영
 그래, 내일 보자  2 2019-05-08 1 48
4925
 박종영
 산벚꽃 노래 2019-05-04 0 52
4924
 박종영
 복사꽃 비밀 2019-04-27 0 73
4923
 박종영
 누구나 평등한 배변의 시간 2019-04-20 2 63
4922
 정기영
 벚꽃처럼  1 2019-04-17 3 48
4921
 박종영
 흩날리는 꽃눈, 내리는 꽃비 2019-04-13 6 105
4920
 박종영
 녹슬지 않는 행운을 깔고 앉아 2019-04-07 3 62
4919
 박종영
 미운 4월의 봄 2019-04-04 11 74
4918
 박종영
 안기고 싶은 곳 2019-03-30 12 103
4917
 정기영
 욕심  1 2019-03-25 9 62
4916
 박종영
 나를 괴롭히는 세월  2 2019-03-23 7 84
4915
 박종영
 금이빨 삽니다 2019-03-15 9 83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247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