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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향기


제목: 봄 꽃망울 더디다고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19-01-07 22:25
조회수: 288 / 추천수: 71



        봄 꽃망울 더디다고

        -박종영

        봄 꽃망울이 더디다고 조급해할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봄꽃 사랑을
        뽐내고 싶지 않으랴마는
        멋모르고 불쑥 촉 내밀다
        소한 대한 칼바람에 어린 촉 다치고 나면,
        우르르 피어날 봄꽃 잃을까 몰라,
        때가 되면 나이 찬 처녀 웃음보 터지듯
        까무룩이 혼절할 볼록한
        꽃 유방 통째로 안길 것이려니
        한 눈 안 팔고 도트막한 그 가슴 보듬어
        나만 사랑할 것인가,
        풀리는 춘삼월 산다화 향기 훔쳐 와
        우쭐우쭐 무동을 태워줄 것인가?
        다시 한번 묻는다.

        photo by 작은새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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