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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향기


제목: 안기고 싶은 곳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19-03-30 00:53
조회수: 103 / 추천수: 12


      안기고 싶은 곳 -박종영 어느새 벚꽃이 도톰한 꽃망울 달고 숫처녀 젖꼭지를 흉내 내고 있다. 담 너머 목련이 완숙한 여인의 겨드랑이 속살처럼 하얗다. 백색의 빛으로 다가오는 잔물결 같은 흐느낌을 듣는다. 연둣빛 품에 안기면 먹먹한 가슴이 저절로 데워질까?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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