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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향기


제목: 가난의 자격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20-01-12 11:09
조회수: 48 / 추천수: 3




    가난의 자격

    -박종영

    누구나 가난은 불의의 산물이다
    가난한 자는 이를 고발하고
    중산층은 이를 인정한다

    부자는 아주 드물게 부정한다
    넉넉한 진보는 분배를 외치지만 이를 감춘다
    그렇다면,
    가난이 게으름에 대한 정당한 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가난의 자격,
    빈곤에 허덕이다 보면
    모두의 불평등은 삶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가난하다면서 냉장고,
    텔레비전, 자동차, 스마트폰의 소유는
    빈곤에 대한 문화적 위장술이다

    빈곤 구제의 길은 누구나 어려운 것이서
    가난하지도 못하면서 가난한 척 하려는 꾸밈은 구차한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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