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life_logo

 

   

 



언어의 향기


제목: 푸른 나무의 행로
이름: 박종영 * http://cafe.daum.net/mpok113


등록일: 2020-08-06 14:02
조회수: 100 / 추천수: 13




      푸른 나무의 행로

      -박종영

      녹색의 흔들림으로 생명의 끈을 놓지 못한다

      사뭇 흔들리다가 푸름의 열정을 토해낸다
      소나기 적시는 축축한 빗물에서는 바람의 핀잔을 즐거워한다

      먼 길 재촉하는 더운 바람 앞에서
      기지개 켜는 탐스러운 잎들의 환호,
      투명한 색깔을 지키는 것은 나무의 섭리다

      무더운 바람이 어느새 이별의 시간을 알리는 입추 절,

      물오른 몸뚱이 숭숭 열린 숨구멍으로
      청초한 울음의 산수국이 하늘색 그리움으로 찾아와
      돌돌 말아쥔 잎 사이에 사랑의 웃음을 심어주고,

      어느새 풍요한 세월 다독이는 여름 길 배웅이 정겹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공지
 sollife
 부탁의 말씀 ^ ^*  31 2004-03-26 359 31813
4991
 박종영
 들국화 소환하기 2020-10-20 0 14
4990
 박종영
 고향으로 흐르는 바람 2020-10-10 0 22
4989
 박종영
 언제나 청록의 세월 2020-09-28 0 27
4988
 박종영
 가을의 법칙 2020-09-11 1 48
 박종영
 푸른 나무의 행로 2020-08-06 13 100
4986
 박종영
 슬기로운 물새 2020-07-14 32 159
4985
 박종영
 꽃창포 피는 유월 2020-06-21 47 188
4984
 박종영
 장미 곁에서 2020-06-01 46 203
4983
 박종영
 파문의 기억 2020-05-20 35 200
4982
 박종영
 딸기를 먹다 2020-05-05 37 164
4981
 박종영
 늦봄의 거리에서 2020-04-22 44 160
4980
 정기영
 눈꽃으로 피는 봄  1 2020-04-14 36 121
4979
 박종영
 도시로 간 점례  2 2020-04-08 35 147
4978
 박종영
 고향 가는 길에 2020-04-01 32 146
4977
 박종영
 어느새 3월 2020-03-24 38 140
4976
 박종영
 쓸만한 봄비 2020-03-08 47 169
4975
 박종영
 타인의 시선 2020-03-01 35 157
4974
 박종영
 꽃의 영혼 2020-02-16 38 151
4973
 박종영
 빛을 모으는 봄 2020-02-09 44 139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250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DQ'Style